가회동의 ‘어르신 태극권 교실'프로그램 운영 모습
가회동의 ‘어르신 태극권 교실'프로그램 운영 모습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청운효자동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주민을 대상으로 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청운효자동 복지대학’ 을 진행한다.

2019년 서울시 주민주도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청운효자동 복지대학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주축으로 청운효자동과 종로장애인복지관이 함께한다. 동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사회의 욕구를 반영한 동(洞) 단위의 복지의제를 발굴하고 실행해 지역 내 복지공동체를 조성하고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청운효자동 복지대학은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청운효자동주민센터 3층 강당에서 총 6회 진행되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주민 등 40여 명이 참여한다. 지난 1일 마포구 성산2동 김은영 동장의 ‘복지와 인권이 숨쉬는 행복한 마을만들기’ 강의를 시작으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주민참여 △장애인 인권교육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가 매주 이어지고, 다음 달 8일 졸업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가회동은 지난 19일부터 12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가회동주민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 태극권 교실’ 을 운영한다. 우리동네 나눔이웃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마을에 거주하는 나눔이웃 리더가 참여자를 모집하고, 동은 강사비와 장소를 지원하는 등 민과 관이 함께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태극권 지도자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강사가 신체가 허약한 어르신들에게 관절강화 운동, 호흡법, 기공법, 태극권 동작 등을 알려주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치매 예방을 돕는다.

김영종 구청장은 “주민들이 마을에 관심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을 함께 돌봄으로써 지역의 복지공동체가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종로 구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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