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보건소
당진시 보건소

[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 당진시보건소는 최근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의 중증 폐질환 발생과 관련해 시민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자제를 권고 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9월 28일 기준으로 전자담배 흡연과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폐 질환 사례는 805건, 사망사례 13건이 보고됐으며, 중증 폐 질환자들은 주요 증상으로 기침과 호흡곤란, 가슴통증 등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보건소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궐련형 전자담배와 액상형 전자담배 등 신종담배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반시민과 학교 교사, 학부모, 전자담배 사용자, 진료 의사 등을 중심으로 대상자별 권고사항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우선 액상형 전자담배와 중증 폐질환과의 인과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액상형 전자담배의 사용을 자제할 것과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 중 호흡기 이상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토록 했다.

또한 진료 의사에게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의 연관성을 검토하고,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 즉시 질병관리본부에 보고토록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액상형 전자담배와 중증 폐질환 발생 사이에 연관성이 의심되고 있는 만큼 시민 건강보호 차원에서 연관 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며 “금연이 필요한 경우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방문해 주시면 적극 도와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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