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로 구청장이 정릉 교통광장 일대에서 열린 알뜰바자회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승로 구청장이 정릉 교통광장 일대에서 열린 알뜰바자회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정릉2동은 6일 교통광장 일대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알뜰바자회를 개최했다.

의류 및 신발, 고등어, 새우젓 등 식재료까지 총 20여 가지 품목과 부침게, 떡볶이등 먹거리까지 준비해 푸짐한 장터를 운영해 가족과 함께 가을 나눔의 현장을 마련했다. 이번 바자회는 통장협의회에서 단독으로 준비하여 어려움도 많았지만, 다양한 품목 기증과 전체 통장들이 참여한 뜻 깊은 자리이기도 했다. 특히, 정릉2동 전체 통장이 각 부스를 맡아 물건 판매 및 준비 등 합심해 단합된 모습을 보여 각 단체의 귀감이 됐다.

이덕남 통장협의회 회장은 “이번 알뜰바자회로 지역주민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자리도 좋았지만 단합된 통장들의 모습을 통해 앞으로 통장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생각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바자회에 참여한 지역주민은 “기존 바자회보다 다양한 품목과 싼 가격도 마음에 들었지만, 지역 통장들이 주말까지 반납하며 솔선수범 참여해 봉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고 말했다.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수익금 전액은 따뜻한 겨울 나기 성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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