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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두근두근 별길마켓’ 성황리 마쳐불법유해업소 폐업 공간 → 청년창업 공간으로 변화
우미자  |  seoulbokj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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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9  14: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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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로 성북구청장(왼쪽5 번째)과 관계자들이 '제2회 두근두근별길마켓'의 개막을 알리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6일‘제2회 두근두근 별길마켓’이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불법유해업소가 밀집해 모두가 꺼리던 거리에서 시민시장이 펼쳐졌다. 일반 주민 1만 5천여 명이 다녀간 지난 7월 행사에 이어 두 번째 펼쳐진 장으로 이번에도 1만 2천여 명이 다녀갔다. 6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4호선 길음역과 미아초등학교를 잇는 거리에서 펼쳐진 ‘두근두근 별길마켓’은 폐업한 불법유해업소 자리에 청년창업가게 2호가 둥지를 트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도 가졌다.

‘두근두근 별길마켓’이 펼쳐지는 4호선 길음역~미아초등학교 거리 일대는 불법유해업소 40여개가 밀집해 ‘사람이 다니지 않는 거리’, ‘밤에 다니기 무서운 거리’, ‘차만 지나는 거리’ 등의 오명이 따라 붙었었다. 민원도 끊이지 않았다. 성북구는 민선7기의 시작과 함께 성실하고도 집요한 단속을 펼쳐 2019년 9월 기준, 39개 업소 중 10개 업소가 폐점하고 나머지도 업종 변환과 폐점을 고려하고 있다.이는 관심과 참여의 결과이기도 하다. 불법유해업소가 폐업한 공간에 다시 불법업소가 개업하는 것을 막고, 수십 년 간 활력을 잃었던 거리를 살리기 위해 행정·주민·지역예술가가 힘을 모았다. 폐업으로 빈 공간을 청년창업 공간으로 만듦으로써 도전의 기회가 있는 거리로 만든 것이다. 아울러 유해업소 업주에게는 봉제기술 교육 등을 통해 새로운 삶의 기회를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월 첫 번째 청년창업가게 ‘낭만덮밥’에 이어 2호점 ‘불나방’이 개업하게 됐다. 불나방은 시각예술 기획팀으로 실험적이고 재미있는 현대미술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을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 컨텐츠에 대한 지역 주민의 욕구가 컸던 만큼 기대가 높다.

구 관계자는 “두근두근 별길마켓은 거리의 변화를 알리고 함께 누리고 체험하기 위한 일종의 보고서 같은 행사”라고 말했다.

성북구 보건위생과와 성북문화재단이 손잡고 지역의 다양한 구성원과 힘을 합쳐 어두운 거리를 주민참여 야시장으로 꾸몄다. 청년창업가·예술가·주민이 어우러진 거리마켓에서 △수공예품·중고물품·간편 먹거리와 어린이체험·놀이 △주민 동아리 공연 △거리의 변화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숲길전시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마켓의 전체 구성은 국민대창업보육센터 입주팀을 비롯해 성북구 내 청년창업팀의 활동을 엿볼 수 있는 청년창업ZONE, 지역민이 운영하는 중고물품·수공예품·디저트마켓 주민참여ZONE, 지역민이 직접 선보이는 문화공연, 예술체험워크숍으로 꾸려진 문화예술ZONE, 업사이클링 오브제로 오감을 깨우는 어린이 놀이터인 체험놀이ZONE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승로 구청장은 “지난 7월 첫 두근두근 별길마켓에 이어 두 번째 행사에도 주민 1만 2천여 명이 방문하며 거리의 변화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며 “행정-주민-청년이 마음을 모아 꺼리던 거리를 모두가 머물고 싶은 거리로 바꾼 만큼 이 거리에서 가족과 이웃이 즐기고 어우러지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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