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사거리 스마트 그늘막에 설치된 안전의자에서 쉬고 있는 주민 모습
자양사거리 스마트 그늘막에 설치된 안전의자에서 쉬고 있는 주민 모습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보행 취약계층 안전을 위한 횡단대기 편의시설인 ‘안전의자’를 그늘막에 설치했다.

구는 의자 설치에 대한 찬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희망자가 85%를 차지해 안전의자를 설치하기로 결정했으며, 스마트 그늘막 11개소와 파라솔형 그늘막 15개소에 안전의자를 설치했다. 그늘막 의자는 어르신과 어린이의 이용 편의를 위해 어린이대공원, 구남초등학교 인근과 임산부를 배려한 산부인과 근처의 구의사거리 주변 등 보행 취약계층 활동 지역과 유동인구 밀집지역을 고려해 위치를 선정했다.

이번에 설치된 그늘막 의자는 내구성이 강하고 녹이 생기지 않는 스테인리스로 제작됐고 의자부분은 친환경적인 목재를 사용하여 미적 기능을 살렸다. 한편 구는 지난 7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기상상황에 따라 자동 개·폐되는 스마트 그늘막을 3개 시범 설치한데 이어 8월에는 8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추가 설치 장소는 △구의사거리 △자양사거리 △강변SK뷰 아파트 앞 교통섬 △중곡사거리 △천호대로 하나은행 앞 △어린이대공원 정문 앞 △올림픽대교 북단 교차로 종로상회 앞 △광나루역 4번 출구 앞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이번 그늘막 안전의자는 기존 시설물을 활용해 생활 속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고안하다 설치하게 됐다”며 “의자를 설치해 그늘막이 폭염 피난처와 더불어 휴식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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