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송파구는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무료로 인플루엔자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부터 12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의료취약계층 등이다. 다만 연령별, 횟수별로 접종 일정이 다르다. 접종 후 항체 생성·지속 기간과 인플루엔자 유행기간(통상 12월부터 이듬해 4월) 등을 고려해 연령별, 횟수별 접종 일정을 구분했다.

우선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15일부터, 만 65세 이상은 22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만 65세 이상은 11월 22일까지 지정 의료기관에 미리 문의한 후 기한 내에 접종을 받으면 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생후 6개월~12세 이하 어린이는 지난 달 17일부터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있다. 생애 첫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아닌 경우에는 15일부터 1회 접종 가능하다. 어린이 접종은 2020년 4월30일까지 지정 의료기관에서 지속된다.

올해부터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된 임신부는 임신주수와 관계없이 15일부터 2020년 4월 30일까지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사를 맞을 수 있다.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http://nip.cdc.go.kr)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또한 예방접종 안내문 등이 배포된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송파구에서는 구비 8500만 원을 투입해 13세~만64세 이하 송파구민 중 1~3급의 장애인, 의료급여수급자 등의 의료취약계층 약 만 명에게 무료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송파구 관내 지정 의료기관 92개소에서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무료로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김경선 송파구보건소 의약과장은 “무료 인플루엔자 접종대상은 기한 내 접종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 드린다”며 “이번 접종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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