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어르신 체력왕 선발대회'에 참여자들이‘제자리 2분 걷기’로 심폐지구력을 측정하고 있는 모습
지난해 '어르신 체력왕 선발대회'에 참여자들이‘제자리 2분 걷기’로 심폐지구력을 측정하고 있는 모습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다음 달 4일부터 15일까지 보건소 4층 금천체력인증센터에서 만 65세 이상 주민 대상 ‘제3회 나이야가라! 어르신 체력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나이야 가라! 어르신 체력왕 선발대회’는 참가자의 근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등 6개 항목의 기초체력을 측정, 남‧녀 체력 우수자를 ‘체력왕’으로 선발해 시상하는 어르신 체력축제다. 구는 체력인증센터의 과학적인 체력측정을 통해 노인 스스로 운동과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고, 참여자들이 도전할 만한 체력목표와 맞춤형 운동프로그램도 함께 제시할 계획이다.

어르신 선수들은 인기종목인 ‘제자리 2분 걷기’, ‘전자악력 측정’ 등 각 종목에서 자신의 체력수준을 뽐내고, 다른 참가자들과 경합을 통해 유감없이 자신의 기량을 발휘해 볼 수 있다. 구는 득점순으로 남․여 3명씩 총 6명을 ‘어르신 체력왕’으로 선발하고, 종목별 체력우수자 6명을 선정해 상장과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는 체력수준에 따른 국가공인 체력인증서(1~3등급)와 기념품을 제공한다. 대회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편, 구 보건소는 체력측정결과 저체력, 비만으로 나타난 참가자에게는 8주간 체력증진 및 체중관리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운동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꾸준한 건강관리를 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해 나가시길 바란다”며 “구에서는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금연클리닉, 대사증후군관리, 찾아가는 치매안심센터 등 다양한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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