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홍제1동 마봄협의체 김동호 위원(가운데)이 서울특별시 봉사상을 수상한 뒤 가족 및 동주민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대문구 홍제1동 마봄협의체 김동호 위원(가운데)이 서울특별시 봉사상을 수상한 뒤 가족 및 동주민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미솔 기자] 서대문구 홍제1동(동장 최우순)은 마봄협의체 김동호 위원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 서울특별시 봉사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봉사상은 건전한 사회 기풍을 진작시키고 따뜻한 도시 서울을 구현하고자 지역사회 발전 등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시민 및 단체에게 수여되며 1989년 시작돼 올해 31회를 맞았다.

김동호 위원은 마봄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사랑나눔봉사대’를 구성해 집수리가 필요한 이웃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힘써 왔다.

이를 통해 김 위원은 지금까지 홀몸어르신 등 360여 곳의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아파트 계단 창문 교체, 손잡이 설치, 지붕 방수포 설치, 변기 교체, 현관 방충망, 보일러 수리, 전등수리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 위원은 “화장실 고장으로 2층 계단을 수시로 오르내리며 공중화장실을 다니던 어르신 댁을 방문해 수리를 해드리자 기뻐하시던 어르신의 모습이 떠오른다”며 “이웃 분들의 얼굴에서 나오는 미소와 행복해 하는 모습이 봉사활동을 지속하게 한 원동력이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무엇보다 봉사활동을 통해 중학생 외손자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어 더없이 보람되며 앞으로도 어려운 분들을 도와가며 살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