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직원과 적십자 봉사원들이 즐겁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고려아연 직원과 적십자 봉사원들이 즐겁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고려아연 임직원들이 지난 29일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와 함께 상계3, 4동 취약계층 60세대에 연탄 12,000장와 백미 600kg을 전달했다.

고려아연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날씨가 추워지기 전 관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고려아연 임직원 20여 명과 적십자 봉사원 50여 명은 연탄과 쌀을 취약계층에 직접 전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연탄과 쌀을 전달받은 노원구의 한 수혜자는 “집까지 오는 길이 험해 연탄을 나르기 쉽지 않았을 텐데, 고생들이 많으셨다.”며, “여러분들이 도와줘서 올 겨울을 따뜻하게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고려아연 직원은 “어르신 댁이 비탈이라 눈이라도 오면 움직이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안타까워 하며, “산 바로 아래라 많이 추우실 것 같은데, 오늘 전달드린 연탄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봉사활동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고려아연은 적십자와 함께 매년 설 떡국 나눔, 하계 초복행사, 한가위 송편 나눔, 연말 연탄 나눔, 김장 김치 나눔 등 정기적으로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재난 취약계층 폭염 및 한파 대비를 위한 물품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희망풍차 프로그램’을 통해 4대 취약계층(홀몸어르신, 아동‧청소년 가정, 이주민 가정, 기타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각 가정별로 생계‧주거‧의료‧교육 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랑의 연탄 또한 노원구 희망풍차 결연가정 60세대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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