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 ‘톡’ 콘서트 홍보 포스터
청년 취업 ‘톡’ 콘서트 홍보 포스터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14일 오후 5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청년 취업 톡 콘서트’를 열고 청년층 취업을 지원한다.

1부는 취업특강, 2부는 패널토론이다. 9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년(15세~29세) 실업률은 7.3%다. 전체 평균(3.1%)의 2배가 넘는다. 또 청년 실업자 수는 31만 3천명으로 전체 실업자(88만 4천명)의 35%에 달한다. 지속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특강은 김형석 한국아이비엠(IBM) 디지털사업부 전무가 맡았다. 김 전무는 지난 1998년 삼성그룹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한 뒤 2001년 IBM에 입사했다. ‘글로벌 기업 인재상과 디지털 산업화 분석’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토론은 나이키(NIKE), 존슨앤존슨(J&J), 아모레 퍼시픽(AMORE PACIFIC), LG전자 현직자들이 함께한다. 기획, 영업, 채널관리, 인사 등 주요 직무를 맡고 있는 실질적 ‘멘토단’이다. 취업성공담에서부터 직무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구는 ‘멘티’ 150명을 모집한다. 용산구에서 살거나 생활하는 취업준비생, 대학생 모두 참여 가능하다. 홍보 포스터 우측 하단 QR코드를 인식,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당일 현장 접수도 받는다. 구는 지난 3월에도 청년 40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기업 1일 취업캠프’를 개최, 호응을 얻은 바 있다. IBM, NIKE 등 글로벌 기업 현직 멘토들이 대거 참여, 각자의 경험담과 취업정보, 전략 등을 소개했다. 구는 일자리기금을 활용, 이달부터 지역 내 만 39세 이하 청년기업가 대상 융자를 시작했다. 연 1.2% 금리다. 기업 당 최고 1억 원까지 지원이 된다. 신한은행 용산구청 지점에서 연중 상시적으로 접수 가능하다.

성장현 구청장은 “청년들이 ‘물고기 잡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구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청년기업 융자를 포함, 일자리기금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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