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동작지구협의회는 8일 삼양그룹과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갖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동작지구협의회는 8일 삼양그룹과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갖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동작지구협의회(회장 임춘화)는 8일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남부봉사관(관장 유영남)에서 동작구·관악구 취약계층에 전달할 김장김치 1,600kg을 담갔다고 밝혔다.

삼양그룹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겨울동안 지역 결식아동, 저소득가정 등 어려운 가족의 밥상을 든든하게 책임질 김장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적십자 봉사원들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정성을 다해 김장김치를 제작했다. 이 날 담근 1,600kg의 김장김치는 8kg씩 포장된 후 적십자 봉사원의 손에 의해 동작구‧관악구 취약계층 200세대에 전달됐다.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한 가족은 “매 주마다 밑반찬을 후원해주시는 덕분에 어려운 상황에도 힘을 내게 된다. 김장김치도 가족들이 겨울 내내 두고두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하다”고 봉사원 손을 꼭 잡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삼양그룹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보듬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2017년부터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하는 ‘사랑의 밑반찬 나눔’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으로 매년 1억 원의 후원과 큐원 밀가루, 설탕, 식용유, 홈메이드믹스 등의 제품을 지원하고 있다. ‘사랑이 빵빵해’라는 이름으로 빵 봉사 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시 중이다. 이 활동은 임직원들이 삼양사 식품그룹의 제품을 활용해 식빵, 머핀, 단팥빵 등을 직접 만들어 인근의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에 전하는 활동이다.

대한적십자사는 ‘희망풍차 프로그램’을 통해 4대 취약계층 홀몸어르신, 아동·청소년 가정, 이주민 가정, 기타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각 가정별로 생계·주거·의료·교육 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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