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봉사회와 덕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관계자들이 이불세탁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적십자봉사회와 덕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관계자들이 이불세탁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 예산군 덕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옥자)는 11일 지역 내 홀몸어르신 등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덕산면종합복지센터 주차장에서 ‘행복나눔 먼지탈탈 이불세탁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덕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홀몸 어르신 등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가정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지난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덕산면 적십자봉사회에서 세탁봉사차량과 자원봉사자들을 지원했고 덕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세탁물 배달 및 방문 서비스를 진행했다.

이날 약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조를 나눠 홀몸 어르신 등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해 세탁이 필요한 이불을 손수 수거하고 세탁이 다 끝나면 다시 가져다 드리는 방식의 배달서비스를 운영했으며, 드럼세탁기와 건조기가 장착된 세탁봉사차량의 도움을 받아 약 20여 가정의 이불세탁서비스를 진행했다.

이날 이불세탁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동절기 이불 세탁을 해야 하는데 혼자 하는 것이 만만치 않아 걱정이었다”며 “무료로 세탁서비스를 운영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정윤교 덕산면장은 “어르신들이 깨끗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남은 특화사업들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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