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동서울그랜드볼링센터에서 열린 이웃돕기 성금 기탁식 모습(제일 왼쪽 정민화 구의제3동장, 가운데 최석우 동서울그랜드볼링센터 이사)
12일 동서울그랜드볼링센터에서 열린 이웃돕기 성금 기탁식 모습(제일 왼쪽 정민화 구의제3동장, 가운데 최석우 동서울그랜드볼링센터 이사)

[서울복지신문=장미솔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 지역 곳곳에서 겨울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구의3동에 소재한 동서울그랜드볼링센터(대표 문은모)가 12일 이웃돕기 성금 9백만 원을 3년 연속 기탁했다. 지난 2015년 문을 연 동서울그랜드볼링센터는 볼링센터 이용자들에게 판매한 볼링양말 수익금과 문은모 대표의 후원금을 모아 2016년부터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사회환원을 실천하고 있다.

구의3동 주민센터로 기탁된 이번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90세대에 1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광진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상국) 임직원들로 구성된 느티나무봉사단에서는 지난 5일 ‘사랑의 쌀’ 50포(각 10kg)를 광진푸드마켓에 전달했다.

이번에 기부된 쌀은 지난 9월 열린 ‘사랑나눔 바자회’에서 공단 임직원들의 기증 물품 500여 점과 느티나무 봉사단원들이 직접 만든 먹거리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느티나무봉사단은 2010년부터 시작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활동으로 지역 내 총 150여 가구의 주거지 개선을 지원했으며, 매년 ‘사랑나눔 바자회’, ‘친환경 주말농장’ 등 활동을 통해 이웃돕기 성금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지역 곳곳에서 나누어 주신 온정 덕분에 우리사회가 따뜻해 질 수 있는 것 같다”라며 “이 뜻을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해 우리사회가 더불어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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