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의회에서 '2019년 하반기 청소년 모의의회'를 열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영등포구의회에서 '2019년 하반기 청소년 모의의회'를 열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윤준용)는 11~12일까지 양일간 구의회 3층 본회의장에서 ‘2019년도 하반기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등포구의회는 매년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청소년 모의의회를 운영해 관내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눈높이에 맞는 주제로 민주적인 의사 진행 방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모의의회에는 신영초등학교 20명, 당서초등학교 25명, 쯔물왕국지역아동센터 22명이 참여했다.

청소년들은 각각 의장, 의원, 의회사무국장 등의 역할을 맡아 실제 회의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개회식 △사무국장 보고 △제안설명 △찬․반토론 △표결 및 의결 등의 순서로 회의를 진행했다. 또한 청소년의 시각에서 공감할 수 있는 교내 문제에 대해 직접 정한 주제에 따라 조례안과 제안 설명서를 작성하고, 상정된 안건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상정된 안건은 △건전한 언어사용을 위한 결의안 △학교폭력 금지를 위한 결의안 △교내 휴대폰 소지 및 사용금지에 관한 조례안 △보행자 보호펜스 위험한 샛길 차단에 관한 조례안 등이다.

윤준용 의장은“수업시간에 글과 말로만 들었던 민주적 의사 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민주주의 사회의 소중함을 알고, 앞으로 나의 역할은 무엇인가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