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상진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사무처장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맨오른쪽 나종엽 한국공항공사 노동조합 위원장
왼쪽부터 김상진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사무처장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맨오른쪽 나종엽 한국공항공사 노동조합 위원장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한국공항공사 임직원들이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와 한국공항공사에서 14일 양천구·강서구·구로구 취약계층 1,000세대에 전달할 김장김치 10,000kg을 담갔다.

한국공항공사는 취약계층의 겨우내 양식이 될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을 위해 총 5,000만 원을 후원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김장김치 담그기에 나섰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국공항공사 임직원 55명과 적십자 봉사원들은 수혜자들을 생각하며 정성을 다해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 날 담근 10,000kg의 김장김치는 10kg씩 포장돼 적십자 봉사원의 손에 의해 양천구·강서구·구로구 취약계층 1,000세대에 전달됐다.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수혜자는 “작년에도 가져다주신 김치를 봄까지 잘 먹었는데, 올해도 이렇게 정성을 다해 김치를 담가주셔서 감사하다”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항상 맛있게 잘 먹고 있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국공항공사 직원은 “동료들과 함께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든 만큼 받으시는 분들이 맛있게 드셔주시면 좋을 것 같다” 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희망풍차 프로그램’을 통해 4대 취약계층 홀몸어르신, 아동‧청소년 가정, 이주민 가정, 기타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각 가정별로 생계·주거·의료·교육 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랑의 김장김치 또한 양천구‧강서구‧구로구 희망풍차 결연가정 1,000세대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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