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1동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응암1동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응암1동 새마을부녀회는 13일 응암1동 주민센터와 함께 ‘2019년 사랑의 김장나눔행사’를 개최해 김장김치 400kg을 담가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저소득계층 40여 가구에 전달했다.

사랑의 김장나누기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겨울 김장김치를 나누는 행사로 해마다 은평구와 새마을부녀회 은평구지회에서 함께 진행해왔다. 올해부터는 응암1동 새마을부녀회에서 김장을 담궈 마을의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지역맞춤형 나눔행사로 진행됐다. 지난해까지는 새마을부녀회 은평구지회에서 총괄해 왔다.

응암1동 주민센터 직원들은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행사 전날 재료손질부터 김장김치 담그기에 동참해 거동이 불편한 독거어르신가구에 직접 김장김치를 배달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박시형 응암1동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응암1동 새마을부녀회는 설 명절에 떡국 떡을 시작으로 여름철에는 삼계탕 식사대접, 추석에 송편과 명절음식을 넣은 온정의 꾸러미 그리고 겨울이 다가오면 김장김치를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며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통해 이웃사랑의 마음이 주변에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석근 응암1동장은 “다가오는 동절기에 김장비용 상승으로 근심이 많은 저소득가구에 도움이 되도록 민관이 협력해 소외되는 가구가 없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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