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는 모습
지난해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는 모습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21일 중계동 중계근린공원에서 ‘2019년 희망 나눔 김장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원교육복지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김장행사는 동절기를 맞이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이날 행사에는 32개 민간사회복지기관과 12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김장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김치를 담근다.

행사 당일 담근 김장김치는 관내 복지기관, 단체, 시설이 추천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 가구 74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가구당 10kg의 김치를 지원한다. 관내 대형 유통업체와 기업들도 동참해 희망 나눔 김장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이마트 월계점은 절임배추와 김장양념 등 김장재료(400여만 원 상당)를 지원하고, 인덕대학교는 김장재료(100여만 원 상당) 외에도 임직원 2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한국감정원 서울동부지사는 150만 원의 후원금을 기부하고, 풍미연은 1백만 원의 후원금과 임직원이 봉사자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와 더불어 이달 한 달간 19개 동주민복지협의회 주관으로 동별 자체 김장행사가 열린다. 노원교육복지재단에서 절임배추, 김장양념 등 재료를 지원받아 총 15톤의 김장김치를 만들어 관내 저소득 가구 1,500세대에 가구당 10kg 1박스에 전달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제공함으로써 사랑을 전하는 매우 뜻 깊은 행사”라며 “동참해주신 봉사자들의 정성으로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