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균 마포구청장(우)과 김영미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장(좌)이 협약 체결 후 악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우)과 김영미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장(좌)이 협약 체결 후 악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정해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고용노동부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과 25일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 5층 회의실에서 ‘마포구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용환경 개선을 통한 마포구민의 생활 안정을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마포구 청년일자리 창출사업 협력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 △취약계층 고용복지연계 및 취업지원 서비스 강화 △마포구 내 기업의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일자리 발굴 및 취업연계 △최저임금 등 노동시장 보호 및 일·생활·균형 문화 확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일자리는 곧 복지고 행복”이라는 일자리 정책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마포형 일자리사업을 추진해 온 구는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활동 지원에 특히 힘써왔다.

마포서체 개발 사업이 그 대표적인 예로 구는 디자인·컴퓨터 전공 미취업 청년 9명을 선발해 월 200여만 원의 급여와 함께 서체 개발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마포서체를 개발토록 했다. 그 결과 ‘제27회 한글 글꼴 디자인 공모전’에서 7명이 수상하고 선발 청년 대부분이 관련 업계에 취업하는 등 큰 성과를 이뤘다.

구는 2020년에도 이 같은 마포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마포구민의 고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과 협력을 맺고 두 기관의 업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마포구민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창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경제 성장 둔화로 청년들의 취업이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업무협약이 구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시장 활성화에 큰 힘을 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구민들의 소득증대와 생활 안정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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