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언어 말하기대회 초대장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초대장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30일 은평구청 5층 은평홀에서 전국 다문화가정 자녀 대상 중앙아시아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은평구에서 첫 대회를 개최하는 ‘전국 중앙아시아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다문화가정 교육지원사업을 하는 아시아언어문화연구소에서 엄마나라 또는 아빠나라 언어를 공부하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응원하고자 개최한다. 심사를 거쳐 참가학생 중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외 입선 수상자를 가려 시상할 예정이다.

지난 달 1일부터 이달 11.까지 응모를 통해 전국에서 19명의 유치원생과초등학생이 접수해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경연방법은 1명씩 가족 소개, 엄마(아빠)나라 소개, 나의 꿈, 외가에 쓰는 편지 등 주제를 정해 한국어로 2분 정도 발표한 뒤 엄마(아빠)나라 언어로 또 2분 정도 발표를 한다.

은평구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이중언어와 풍부한 문화수용력으로 미래의 글로벌 리더가 되길 격려하고자 대회를 유치하게 됐고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한 결과를 맘껏 뽐내는 자리가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전국 대회임에도 19명의 참가자 중 3명의 은평구 어린이가 참가한다.

은평구 관계자는 “많은 은평구 주민이 함께 자리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성장을 지켜보고 응원한다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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