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진 구청장(왼쪽 5번째) 등 ‘장애인·노약자 무료셔틀버스’ 시승식 참가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문석진 구청장(왼쪽 5번째) 등 ‘장애인·노약자 무료셔틀버스’ 시승식 참가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등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2일부터 ‘장애인·노약자 무료셔틀버스’ 2대 중 먼저 구입했던 1대를 쾌적한 신차로 교체, 운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2011년 구입해 8년 동안 사용하던 무료셔틀버스 ‘11-1번’이 고상버스 구조로 휠체어리프트 이용이 불편하고 고장을 자주 일으켜 교체를 추진했다. 구는 장애인용 초저상 CNG버스를 구매한 뒤 휠체어리프트와 각종 편의 및 안전 장비를 장착하고 2일 오전 7시 30분 운행에 들어갔다.

지난달 21일 서대문구청 광장에서는 문석진 구청장, 문동팔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장, 문강원 원천교회 목사, 무료셔틀버스 이용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승식이 열렸다.

서대문구 장애인·노약자 무료셔틀버스는 2개 노선 11번, 11-1번이 서대문구청, 서대문구치매지원센터,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등 52개 정류장을 경유한다. 평일에는 오전 7시 30분에서 저녁 7시 5분 사이에 5회, 토요일에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2시 25분 사이에 3회 운행된다. 구는 2012년에 구입해 운영 중인 11번 버스도 내년에 신형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무료셔틀버스 교체가 장애인과 노약자 분들이 보다 안심하고 이동하시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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