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효도잔지 진행 모습
어르신 효도잔지 진행 모습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초구 양재1동은 4일 양재도서관 3층 양재홀에서 매년 본인 생신을 잊고 지내셨던 어르신 80여 명을 한자리에 모시고 어르신과 함께한 2019년 리마인드 생신 파티‘인생은 60부터’를 개최한다.

본 행사는 2018년 리마인드 생신파티 첫회의 감동에 이어, 매월 개최한‘어르신 생월파티’의 주인공들을 다시 한 번 한자리에 모시고 추억을 회상하며 따뜻한 연말을 선물 드리는‘어르신이 행복한 양재1동 효도 큰잔치’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매월 생신파티에 참석하셨던 어르신들의 만족감과 리마인드 생신파티의 행복이 배가 될 수 있도록, 지난 달 23일 개관한 양재도서관 3층 양재홀에서 작년보다 두 배 더 많은 어르신들을 초청해‘효(孝) 문화잔치’의 시간을 갖는다.

지난 해 4월부터 현재까지 양재1동 나눔가게인 ‘한나식빵 우면점’(대표:김준호)의 나눔 실천으로 매월 저소득 어르신 10여 명을 모시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감동을 선사하는 생월파티를 개최할 수 있었다. 더하여 나눔이웃인‘우성나누미’(회장 조혜옥)의 나눔 활동 작품인 친환경제품과 서초푸드마켓에서 제공한 생필품을 생신선물로 드리며 매월 나눔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고 있다.

이번 행사는 나눔이웃, 나눔가게 뿐만 아니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홍규) 및 온무리교회(목사 조용선)에서 후원해 효도잔치의 풍성함을 더했다. 식전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서초 복지 1℃를 더하고자 효도간호사의 혈압·당 체크 등 건강검진을 먼저 진행한다. 본식에서는 어르신 맞춤형 국악공연(임두례 공연단)과 우면 어린이집 원아들의 생신축하 노래로 흥을 돋우고, 매월 생신 기념사진 동영상을 시청하며 당시의 추억을 되새겨 본다. 준비된 점심식사와 다과를 함께 드시며 다양한 컨텐츠가 융합된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권미정 양재1동장은 “본 행사는 어르신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생신파티의 추억을 다시 되새기는 시간 뿐 아니라, 경로효친·소통·문화공연이 있는 다채로운 효도 큰 잔치”라며 “어르신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이 있는 추억의 선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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