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가 ‘발달장애인 자립 및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민관 협약식 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강동구가 ‘발달장애인 자립 및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민관 협약식 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2일 사단법인 한국자폐인사랑협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동부지사와 ‘발달장애인 자립 및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민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강동구 발달장애인은 강동구 전체 장애인 중 약 10%로 다소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이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직업교육 및 훈련 시스템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고자 강동구는 사단법인 한국자폐인사랑협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동부지사와 함께 힘을 모았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복지 인프라 구축 △중증 발달장애인의 직업훈련 및 맞춤형 직무 개발 △구인‧구직자 발굴 및 직업재활 지원 △장애인 인식개선 및 권익 신장 등이다. 앞으로 강동구는 협약기관과 함께 발달장애인의 직업재활 및 훈련 시스템을 강화하고 이들이 일반 고용시장에서도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발달장애인의 자립 문제도 해결되고 이들의 권익 또한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정훈 구청장은 “더 많은 발달장애인들이 직업훈련의 기회를 갖게 되고 일자리를 통한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더불어 행복한 강동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