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의 아동 · 청소년들의 지원을 위한 허브역할을 할 ‘성북청소년미래지원센터’의 현판식이 열렸다
성북구의 아동 · 청소년들의 지원을 위한 허브역할을 할 ‘성북청소년미래지원센터’의 현판식이 열렸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2일 청소년의 행복한 미래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성북청소년미래지원센터 출범과 함께 성북미래교육선언문 제막식이 열렸다.

성북청소년미래지원센터는 구민공모로 최종 선정된 성북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와 성북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의 통합명칭이며, 청소년이 미래를 대비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공간 및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해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맞는 신 직업 체험이 가능한 장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구는 단순한 이름의 통합명칭이 아닌 아동 ·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등 효율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승로 구청장을 비롯해서, 성북구에 있는 학교장, 교사, 학부모 등이 함께 참석해 미래교육도시로 나아가려는 성북의 무궁한 발전을 바라며 성북 미래교육선언문을 공표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성북 미래교육선언문은 ‘미래 100년 성북선언’의 핵심가치와 비전을 교육정책에 반영하고, 청소년 미래지원 계획의 방향설정과 추진의지를 함축적으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민·학·관을 대표하는 성북 나비나드 교육봉사 단원 박연진, 김진섭 교사(삼선중), 유재선 센터장(성북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이 선언문을 낭독하며 성북의 미래교육 방향을 정하고 실천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했다.

한편 고춘식 성북혁신교육공동위원장은 성북청소년미래지원센터 현판식에 부쳐 ‘청소년의 꿈터, 가능성의 터전’이라는 제목의 축시를 낭송했다. 특히 각기 다른 뜻의 역(逆,易,力)발상이라는 단어를 세 번 반복함으로써 미래교육을 위한 사고의 전환을 촉구했다. “여기 오는 사람은 질문을 하나 가지고 와서 더 큰 질문 하나씩 가져가야만 한다”라는 구절은 듣는 이에게 큰 울림을 주며 미래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게 하는 생각의 여지를 남겼다.

이승로 구청장은 “주민의 기대와 시대변화에 부응하는 지속가능한 미래교육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며 “미래지원센터가 청소년이 미래의 꿈과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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