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극복 선도 단체 현판식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 보령노인종합복지관, 오른쪽 천북중학교)
치매극복 선도 단체 현판식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 보령노인종합복지관, 오른쪽 천북중학교)

[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 보령시는 치매대상자 및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사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일 천북중학교, 3일 보령노인종합복지관을 각각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사업은 치매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구성원 스스로 치매 예방에 힘쓰게 하고 지역사회에서 치매환자 및 가족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동반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앞서 천북중학교는 교사 및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치매파트너교육을 신청해 전교생이 수업을 이수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여 왔고, 보령노인종합복지관은 치매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치매인식개선 홍보와 복지관 이용 종사자 대상 파트너교육을 실시해왔다.

이에 따라 해당 기관들은 앞으로 단체의 자원과 재능을 활용해 치매극복 활동에 적극 참여해 치매환자와 치매가족의 동반자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필 보건소장은 “치매 예방과 극복을 위해서 개인차원을 벗어나 지역사회 모두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기관과 단체들이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맞춤형 인지 프로그램운영,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가정방문·전화 등을 통한 사례관리,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치매파트너 양성, 헤아림 가족 교육 및 자조모임 지원 등 다양한 치매예방 및 극복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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