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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 은평의료기 대표 "인생은 봉사의 여정, 끝이 있을 수 없다"사회복지사로 ‘어르신들 고충’ 도와... 생계곤란 소외계층에 ‘활력’
장경근  |  seoulbokj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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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6  17: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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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우 대표는 사회복지사의 역량을 발휘해 어르신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시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수연 기자 사진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한세상 사는 동안 '관계 형성'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덕목이다. 숱한 관계의 이어짐 속에 살아가는 것이 공동체 적인 삶이며 또한 순리이다. 그 중에도 사람과의 관계는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관할 만큼 절대적 가치이다.

이용우 은평의료기 대표(55세)는 그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신뢰가 두텁게 쌓이면 모든 사람들을 포용할 수 있다."

이 대표의 사회 관계망 형성은 바로 이 관점에서 시작했다. 지속적인 믿음으로 신뢰를 쌓고,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나누며 상대를 감쌌다. 그러니 많은 사람을 인애함으로 포용하게 됐고, 진정함으로 주변을 돌아보게 됐다. "장사하곤 안 맞는다. 장사해서 돈 벌 생각은 없다. 의미 있는 일을 해나겠다."

사업체를 이끌고 있으면서도 정작 자신과는 ‘장사’가 맞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면 그가 원하는 것은 과연 무얼까.

“봉사를 뜻있게 하는 것이 내 생애의 최고 가치가 아닐까 한다. 거창하게 뭘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능력을 이웃과 나누며 특히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가르쳐주고 좀 더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을 안내하고 싶다.”

이 대표가 은평의료기를 운영하는 사업목적이다. 장사보다는 ‘봉사’이며 봉사와 섬김을 위한 수단이 사업장이란 것을 알게 한다.

“수시로 어르신들과 상담하며 고충을 처리를 하고는 한다. 그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등급에 관한 어려움과 궁금증이다. 등급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그 분야에 대해 말씀해 드리고, 생활이 곤란한 소외계층은 주민센터와 연계해 복지관 등에서 식사지원을 받도록 하고 있다. 어려운 어르신들을 돌보는 일은 그 누가 할 일이 아닌 바로 내가 해야 할 일이다.”

이 대표는 2014년도에 2급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그 역할과 본분에 충실하고 있다. 심리상담사이기도 한 그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열고 교감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 은평의료기를 운영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는 이용우 대표

“강할만큼 냉철한 이성을 지녔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러나 실상은 어르신들의 말씀을 들으며 눈물을 훔쳐내는 연약한 심성을 갖고 있다.”

이 대표는 영월공고 기계과 졸업하고 반평생 그쪽분야서 일했다. 기계를 다루다보니 철저하고 합리적인 사고방식이 요구됐고, 지금도 그 영향 탓인지 남을 돕기 위한 작은 것 하나도 소홀히 넘기지 않는다. 그는 나이 50이 넘어서면서 ‘사람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은 욕구’에 사로잡혔다.

바로 그때 지인이 ‘욕창예방 메트리스’를 개발해보라고 권유했다. 어르신들이 생리현상까지 체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제품을 만들었고, 스마트화 된 요양원을 대상으로 실행 준비를 하면서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용품 판매에 직접 나서게 됐다. 2015년 4월 복지용구를 판매하는 은평의료기를 오픈하고 봉사하는 자세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헌신적인 노고를 아끼지 않고 있다.

2년 전부터 시립은평노인복지관에서 ‘은평이야기 밴드’ 참여자들과 함께 점심이용 어르신 500여명의 설거지 봉사를 하는 것도 그런 맥락에서다. 또한 2년6개월 동안 응암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반찬봉사로 지역의 어르신가구 30가정을 섬겼다.

이 대표는 "인생은 봉사의 여정이며 끝이 있을 수 없다"며 "미래지향의 봉사활동을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회복지사의 역량을 발휘해 어르신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시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교육프로그램 만들어 요양원 등 어르신들의 시설에 찾아가 등급 받는 요령부터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복지를 안내하고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교육할 계획이다.”

이용우 대표는 구로동에서 통장 일을 하는 부인 최선예(53세) 씨, 그리고 딸 셋과 함께 ‘섬김과 봉사의 가정’을 세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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