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방학에 개최된 융합인재교육 여름학기 ‘High! 드론 교실’에서 학생들이에어블록 드론을 작동하고 있다
지난 여름방학에 개최된 융합인재교육 여름학기 ‘High! 드론 교실’에서 학생들이에어블록 드론을 작동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과학적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겨울학기 융합인재교육센터 프로그램’을 다음 달 6일부터 2월 8일까지 융합인재교육센터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학기 테마는 ‘남극 대탐험’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남극 탐험가가 되어 해양을 보존하는 방안을 탐구해보며 과학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다. 구는 이화여대창의교육센터 전문 강사진과 함께 학년별 맞춤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학생들은 1개월 동안 주 1회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우선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드론 및 가상․증강현실 수업을 마련했다.

‘High 드론 교실’에서는 월요일마다 과학 탐험가가 되어 드론으로 남극을 탐험하게 된다. 이어 ‘가상․증강현실 교실’은 매주 수요일 가상현실 제작 프로그램인 코스페이시스를 활용해 남극 기지를 건설하고, 남극 소식을 증강현실 뉴스로 제작해 감상할 수 있다.

초등학교 4-6학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화요일에는 ‘아트 3D 프린팅 교실’에서 나만의 쇄빙선을 구상 및 모델링해 3D 출력한다. ‘로봇 교실’은 목요일마다 나만의 남극 탐험선을 구상하고 레고 EV3로 조립해 본다. 금요일 ‘유튜버 교실’은 남극 생태계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직접 제작해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체험 과정이다.

중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에 열린다. ‘3D 메이커 교실’은 극지 과학 이슈를 모델링해 3D 프린팅 출력하고, 골드버그 장치를 통해 학습한다. 이어 ‘HW 코딩 교실’에서는 센서 기반 아두이노를 활용해 EV3 식물탐사 로봇을 만들며 피지컬 컴퓨팅을 구현해 본다.

융합인재교육센터 겨울학기는 오는 16일부터 반별 2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재료비 3만원은 별도 부담해야 한다. 수강을 희망하는 경우 구 홈페이지 통합예약 탭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프로그램 세부 시간표도 확인할 수 있다. 교육과정과 관련해 궁금한 점은 융합인재교육센터 또는 미래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구청장은 “겨울방학을 활용해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테마가 있는 겨울학기 프로그램에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미래 인재들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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