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각현 한국마사회 종로지사장(오른쪽)이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이해경부장에게 겨울나기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윤각현 한국마사회 종로지사장(오른쪽)이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이해경부장에게 겨울나기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스님)은 9일 한국마사회 종로지사의 지원으로 지역사회 내 저소득 홀몸어르신 50가구에 난방비 500만 원과 난방용품 50만 원을 지원했다.

금전적인 부담으로 겨우내 난방을 제대로 틀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2018년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이용자 만족도 분석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 저소득 홀몸어르신 총 624명 중 11.2%(70명)가 가장 부담이 되는 지출항목으로 공과금을 꼽았다. 작년에 난방비를 지원받았던 어르신 82명 중 전원이 난방비 지원이 매우 도움 된다고 응답했다. 난방비 지원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매우 만족 85.4%(70명), 만족 14.6%(12명)로 나타났다. 실제 난방비를 지원받았을 때 만족도가 높았던 것을 볼 수 있다.

한국마사회 종로지사는 단순 물품뿐만 아니라 겨우내 외출이 많지 않아 집에서 지내시는 어르신들에게 도시가스비를 현금으로 가구당 10만 원씩 지원한다는 점에서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한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 정관스님은 “한 겨울철에는 추위에 취약한 대다수의 어르신이 무엇보다 난방비에 대한 걱정이 컸으리라 생각한다. 한국마사회 종로지사의 도움으로 우리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 한국마사회 종로지사는 한여름에도 우리 복지관 어르신들에게 여름나기 물품을 지원했으며, 추석을 맞아 제수음식을 구입할 수 있도록 1인당 온누리 상품권 5만 원과 전통시장 나들이 또한 지원해주었다.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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