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야쿠르트 배달원이 홀몸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안부를 전하는 ‘야쿠르트 배달 및 안부확인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야쿠르트 배달원이 저소득 홀몸어르신에게 매일 야쿠르트를 배달하며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위급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고안된 사업으로, 구는 2019년 현재 총 1,116명의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구는 한파에 대비해 배달원들이 전날 야쿠르트를 수거해 가지 않거나 이상 징후가 있는 어르신이 있을 경우 동 주민센터에 즉시 통보해 어르신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에는 119에 신고하도록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한파 발령 시 야쿠르트 배달원에게 한파상황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한파기간 동안 홀몸어르신의 안전 상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는 한파쉼터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구는 내년 3월 중순까지 경로당, 동 주민센터, 복지관 등에 한파쉼터 총 59개를 운영한다.
김선갑 구청장은“지역사정을 잘 아는 야쿠르트 배달원 분들과 협업해 한파기간 동안 독거어르신의 안전을 꼼꼼히 챙기겠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