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선수(오른쪽)와 정진호 선수(왼쪽)가 남자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영호 선수(오른쪽)와 정진호 선수(왼쪽)가 남자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울특별시중구장애인복지관(관장 정진옥) 발달장애인 배드민턴 스포츠단 ‘배드민턴을 프렌드처럼’(이하 배프)은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충주에서 열린 제20회 요넥스배 전국장애인배드민턴대회에 출전해 남자복식 3위 동메달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특별시중구장애인복지관 김영호 선수와 업무협약(MOU)기관인 성북장애인복지관 배드민턴 선수반 정진호 선수가 팀을 이뤄 출전했다. 이는 배프팀 창단 이래 전국대회  첫 입상으로 선수들의 무한한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정진옥 서울특별시중구장애인복지관장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을 발휘하며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결실을 이룬 것 같다”며 “2020년에도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발달장애인 엘리트 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특별시중구장애인복지관 배프팀은 2018년 창단돼 전문 선수 양성을 목적으로 배드민턴 훈련 및 개별코칭, 전지훈련, 친선경기 및 대회참가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으며 2019년에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전문선수 양성뿐 아니라 스포츠 활동과 직업 활동을 연계시키는 보조코치·양성까지 프로그램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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