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사업단 ‘휴-ON’ 카페에 있는 족욕기
자활사업단 ‘휴-ON’ 카페에 있는 족욕기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청년자활을 지원하는‘따시하루’커피&베이커리 사업단을 지난 달 18일 구의3동에 개점했다.

‘따시하루’사업단은 청년자립도전 자활사업의 유형으로 광진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청년들이 스스로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따시하루’는 따뜻하고 시원한 하루라는 의미로, 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들이 직접 만든 명칭이다. 이곳에는 조건부수급자 9명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2교대로 근무한다. 근무자는 사업수행기관인 서울광진지역자활센터에서 청년들의 특성과 개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으며, 해당 사업단 커피원두는 자활기업 ‘더나눔커피 협동조합’에서 공급한다.

또한 구는 저소득층 일자리 지원을 위한 ‘휴-ON카페’자활사업단을 지난 달 23일 구의1동에 열었다. 이 곳에는 조건부수급자 4명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2교대로 근무하며, 추후 저소득 주민들을 추가 배치해 10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휴-ON카페’는 ‘쉼을 켜다’라는 의미로, 신형 안마의자 7대와 족욕시설 4대를 배치해 운영 중이며 커피와 차,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다. 구는 이 외에도 15개 자활근로사업단에서 13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 중이며, 편의점과 음식점, 자전거 수리, 카드 배송 등 다양한 분야의 자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선갑 구청장은“청년들과 저소득 주민들에게 단순노동과 보편적 자활일자리가 아닌 다양한 맞춤형 자활근로 사업을 추진해 자립과 자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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