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민을 위한 친절한 노동법 안내서' 겉표지와 동별 특징을 담은 목차
'강동구민을 위한 친절한 노동법 안내서' 겉표지와 동별 특징을 담은 목차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지역 통계자료들을 토대로 강동구의 동별 특징을 선정해 주민들이 일하면서 겪을 수 있는 노동법 사례와 정보 등을 알기 쉽게 다룬 ‘강동구민을 위한 친절한 노동법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주민들의 다양한 연령층, 직업, 고용형태, 생애주기별 근로조건들을 고려해 실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노동법의 주요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아울러, 책의 내용들을 응용해 자신의 근로조건에 따라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는 워크북 형식으로 발간해 실용성을 두루 갖췄다. 특히 스마트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주민에게 유용하게끔 책 곳곳에 필요한 법령과 관련 웹사이트에 연결되는 QR코드를 삽입해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심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손가방에도 들어가는 크기로 곁에 두고 보기 편하게 제작해 편의성까지 꼼꼼히 챙겼다.

무엇보다 노동자와 사업주가 꼭 알아야 하는 노동법령을 쉽게 볼 수 있도록 강동구 지역 내 특징을 활용해 동 별로 내용을 콕 집어 안내하고 있다. 예를 들어 명일동은 청소년의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동 중의 하나이므로 연소 근로자들이 알아야 할 근로조건에 관해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한편, 강동구는 노동권익 보호와 증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직영조직인 노동권익센터를 설치해 주민들을 위한 일자리와 노동, 복지, 소상공인 지원, 감정노동자 고충상담 등 모든 기능을 하나로 묶은 원스톱 노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정훈 구청장은 “일터에서 겪는 노동 문제들에 대한 많은 법 제도와 정책들이 있지만 잘 몰라서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며 “정보부족으로 소외되는 구민들이 없도록 노동법 안내서가 노동존중사회의 불을 밝히는 길라잡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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