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중 보라매 안전체험관에서 실시한 '재난재해 체험'을 하고있는 청소년들
지난해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중 보라매 안전체험관에서 실시한 '재난재해 체험'을 하고있는 청소년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청소년 자원봉사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이 흥미를 가지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자원봉사로 ‘청소년 자원봉사 아카데미’는 청소년들의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과 열망 그리고 방학이라는 여유시간 동안 자원봉사의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관악구 자원봉사센터에서 매 방학기간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자원봉사 아카데미는 이달 14일부터 30일까지 3주간에 걸쳐 약 700여 명의 관내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의 내용은 실제 청소년들의 희망하는 활동을 반영해 구성했다.

우선 ‘안녕한 세상, 안녕한 이웃’ 프로그램은 3회에 걸친 안전 교육을 통해 응급조치와 소방, 재난재해 발생 시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기본 소양을 기르고 안전 관련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또 자원봉사 기본 교육인 ‘자원봉사? 알go하자!’를 시작으로 △아름다운 나눔, 헌혈 △예쁜 손글씨로 마음을 나눠요 △이웃에게 알리는 우리의 전통 △미세먼지 저감 교육 및 캠페인 △사랑 나눔 플래시몹 제작 등 주변 이웃에게 재능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각 분야의 재능 나눔 전문 자원봉사자들이 강사진으로 나서, 방학 기간 중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활동은 물론,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 고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자원봉사는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시간을 할애해 사랑과 나눔을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라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과 봉사활동으로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