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연 거리 안내 현수막이 설치 모습 
▲ 금연 거리 안내 현수막이 설치 모습 

[서울복지신문=장미솔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는 금연거리 지정, 금연 실천을 돕는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구민 모두에게 건강한 금연 환경을 만들고 있다.

우선, 구는 금연 분위기 확산을 위해 금연거리를 신규 지정하고 새해부터 본격적인 단속을 시작했다. 위치는 강동역 1번 출구에서 래미안강동팰리스에 이르는 구간(천호대로167길 양쪽 보도)으로 거리는 약 346m다.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 홍보 기간을 거쳐, 올해부터는 흡연 행위가 적발되면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해당 지역은 유동인구가 많은 천호대로에 인접한데다 주변에 사업장도 많아 간접흡연 피해가 지속됐던 곳이다. 구는 금연거리 운영을 통해 담배 연기 없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주민들의 금연 성공을 돕는 ‘금연클리닉’도 상시 운영한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하면 6개월간 정기적인 상담 관리와 니코틴 패치, 껌 등 각종 금연보조제 등을 지원해준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연을 희망하는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평일 보건소를 찾기 어려운 주민을 위해 야간클리닉과 토요클리닉도 운영한다. 야간클리닉은 둘째·넷째 주 수요일 저녁 8시까지 예약제로 운영하고, 토요클리닉은 둘째·넷째 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문을 연다.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하면 기념품도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건강한 금연 분위기를 조성하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 구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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