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락희 ㈜서울메트로환경 사장(왼쪽)이 김영례씨를 포상하고 기념 촬영에 임했다
석락희 ㈜서울메트로환경 사장(왼쪽)이 김영례씨를 포상하고 기념 촬영에 임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주)서울메트로환경 미화직원이 지하철역에서 현금 250만원이 든 쇼핑백을 발견해 주인에게 돌려줘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주)서울메트로환경은 구의역에서 근무하는 미화직원 김영례씨가 지난 6일 0시30분경 토사물 처리 업무 중 승강장 의자 위에서 버려진 에코백속 현금봉투(250만원)를 발견해 역무실 및 경찰에게 인계, 다음날 무사히 주인이 찾아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석락희 ㈜서울메트로환경 사장은 구의역을 방문해 김씨의 선행을 격려하며 포상하고 소속 동료들도 파티를 열며 함께 축하했다.

김영례씨는 “서울메트로환경 직원으로 당연히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하며 다른 직원들도 같은 상황이 닥치면 똑같이 주인에게 돌려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메트로환경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지하철 청소 중 유실물이 발견되면 관련 절차에 따라 주인에게 무사히 인계할 수 있도록 강조하고 있다”며 “아울러 신상필벌과 선행 장려 등 신뢰풍토 조성을 통해 지하철 청결은 물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1등 Clean기업이 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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