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지하 단장은 어르신 치매예방을 위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쳐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지하 단장은 어르신 치매예방을 위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쳐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지난 한 해 '치매예방캠페인' 활동을 하면서 느낀 감정은 기쁨과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며칠 전에는 봉사를 받으신 83세 어르신과 90세, 78세 어르신들이 신년연하장을 보내주셔서 감사함에 가슴이 뭉클했어요.”

곽지한 서로사랑봉사단장은 2019년 한 해는 ‘감사함으로 점철된 뜻 깊은 해였다고 말했다.

곽 단장은 “2020년 올해는 종로지역 25개 경로당과 은평지역 20개 경로당, 노원지역 5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치매예방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면서 “어르신 한분 한분이 다 소중한 만큼 정성을 다해 말벗이 돼드리고 나눔의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곽 단장은 “우리가 어느 경로당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 다른 지역의 어르신들이 앞 다퉈 시간 맞춰 오시는 경우가 많다”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요양보호사의 도움을 받아 직접 찾아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곽 단장은 더 많은 어르신들이 치매예방캠페인의 혜택을 받는 것이 올해의 계획이기도 하다. 봉사를 받고 나서 행복해 하는 어르신들을 볼 때마다 어떤 식이든 한 명의 어르신이라도 더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캠페인에 편승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지를 다진다고 전했다.

곽 단장은 “치매예방캠페인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관계 공무원의 세심한 배려와 관심이 있어야 한다”며 “어르신의 복지 증진은 다른 곳이 아닌 바로 이러한 활동에서 비롯되는 게 맞다”고 말했다.

한편 곽 단장은 3년여 전부터 자비를 들여 서울시 은평구, 노원구, 종로구 등 지역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선도사업을 실효성 있게 이끌며 치매로부터 안전한 복지국가를 실현하고자 이바지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제10회 서울사회복지대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장경근 기자

곽 단장은 2017년부터 매월 1회 은평구 여기소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치매예방 캠페인을 펼쳤고, 응암1동 주민센터에서 매월 첫째 수요일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2016년도는 신사2동에서 미용봉사와 음파진동마사지 봉사, 2017년 1월부터 2018년 9월까지 구산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 매월 1회 마사지 봉사를 했다. 그 외 뉴타운255경로당, 뉴타운425경로당, 녹색경로당, 제일경로당, 새장골경로당과 종로구 운니경로당, 명륜3가경로당, 동숭경로당, 종로노인복지관 등 시설에서 지속적인 어르신 치매예방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다연미용실(연신내 소재) 대표 원장이기도 하다.

경로당 어르신들은 곽 단장의 방문을 기다리며 치매예방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경로당 어르신들은 곽 단장의 방문을 기다리며 치매예방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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