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이동금연 클리닉 운영 장면
찾아가는 이동금연 클리닉 운영 장면

[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 보령시보건소는 흡연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무엇보다도 시민 건강을 챙기기 위해 올 한해도 다양한 금연사업을 추진한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금연클리닉 등록자수는 1218명으로 많은 흡연자들이 금연을 실천하기 위해 방문해 실천했으며, 이중 6개월 금연 성공자수는 484명으로 금연성공률 45.7%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 한해도 금연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먼저 흡연의 폐해 및 금연의 중요성을 안내하고, 니코틴 보조제 및 행동강화 물품 제공, 금연약물 치료와 연계한 상시 금연클리닉 및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한 이동 금연클리닉을 적극 운영하여 흡연자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금연상담을 지원한다.

또한 성장기에 있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전에 흡연을 차단하기 위해 청소년 금연 서포터즈를 모집해 청소년 스스로 금연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교를 방문하여 쉽고 재미있는 마당극 공연을 통해 흡연에 대한 호기심을 차단하는 등 금연 이동건강 홍보관 및 캠페인을 전개한다.

아울러 흡연율이 높은 지역‧연령대의 금연 장려를 위해 2개 마을, 5개의 사업장을 선정해 6개월 동안 모두 9차례에 걸쳐 혈관나이 및 폐 나이, 일산화탄소(Co)측정, 금연성공 인센티브 제공 등 체계적 금연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학교와 의료기관, 청소년 활동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국민건강증진법에 의한 금연구역 3863개소와 학교절대정화구역, 버스정류장, 주유소 등 조례에 의한 금연구역 318개소를 대상으로 금연지도원과 함께 시설기준 이행, 흡연행위에 대한 계도 및 단속에 나서며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박승필 보건소장은“흡연자의 금연성공을 돕고 간접흡연 피해예방과 시민건강증진을 위해 금연지원서비스 및 금연 환경 조성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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