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남가좌1동 마봄협의체가 개최한 ‘추억 속의 명절 그리기 행사’ 모습
서대문구 남가좌1동 마봄협의체가 개최한 ‘추억 속의 명절 그리기 행사’ 모습

[서울복지신문=장미솔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남가좌1동 마봄협의체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저소득층 어르신 50명이 참여하는 그림 그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의체는 어르신들이 ‘추억 속의 명절’을 회상하고 이를 그림으로 표현하며 정서적 안정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15일 남가좌1동주민센터 3층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그리기 외에 마봄협의체 위원들과 어르신들이 다과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리니 감회가 새로웠고 마치 옛날로 돌아간 것 같은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협의회는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가작을 선정해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또 이날 지난해 수상 작품 20여 점도 전시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남가좌1동 마봄협의체 홍기윤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흰 도화지에 형형색색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리며 추억과 함께 마음의 평온감을 느끼실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복영 남가좌1동장은 “이번 그리기 행사를 준비하고 참여하시는 분들께서 모두 행복해 하셨다”며 “앞으로도 문화행사 등 어르신들을 위한 마봄협의체의 여러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봄협의체’는 동 단위 민관 복지협력 조직인 ‘서대문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고유 명칭으로 ‘이웃의 마음과 마을을 돌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현재 14개 전체 동에서 총 294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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