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축하물품으로 발마사지기를 받고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
100세 축하물품으로 발마사지기를 받고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울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올해에도 지역 내 100세를 맞이하는 어르신께 장수축하금 및 축하물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구는 고령화시대를 맞아 노인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경로효친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지난 2012년 ‘서울특별시 성동구 장수축하금 등 지급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2013년부터 어르신들에게 장수축하금품을 전달하고 있다. 지급대상은 관내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 100세 어르신으로 올해는 1920년에 출생하신 어르신 총 16명이 해당된다.

대상자에게는 출생 달에 30만원을 통장으로 지급하며 건강용품은 안마기, 발마사지기, 실버카, 족욕기, 혈압계 등 5개 품목 중 원하는 물품을 관할동장이 직접 집으로 전달한다.

지난 24일 100세를 맞이한 사근동의 김 모 어르신은 “축하물품으로 그동안 필요했던 발마사지기를 받아서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고 말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100세 어르신의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륜을 바탕으로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이 어우러지는 성동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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