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몰카탐지기로 주변환경을 살피고 있다
주민이 몰카탐지기로 주변환경을 살피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생활 속 불편을 주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로 개선하고자 ‘제2회 성동구 생활밀착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성동구 생활밀착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은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직접 체감하는 불편사항에 대한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함께 해결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차난, 쓰레기 투기, 길거리 흡연, 담배꽁초 무단 투기 등 주민들이 느끼는 생활 속 대표 고질민원들을 해소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 해 주민들의 입장에서 해결한다.

지난해 1회 공모전에는 총 144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16건이 채택, 7건의 수상작이 나왔다. 수상작 중 ‘몰래 카메라 없는 성동구’는 실제 정책에 반영돼 ‘몰카탐지기 대여서비스’ 시행으로 연결됐고 지난 1월 까지 총 27건의 대여 실적을 기록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모전 접수기간은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이며 성동구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주민이 만들어 가는 정책소통 온라인 공간 성동구민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며 선정된 아이디어는 최고 10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발표 및 시상은 5월 말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내 삶을 바꾸는 큰 변화는 바로 우리 주변의 사소한 변화에서부터 시작 된다” 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소리를 실제 구 정책으로 반영해 생활밀착형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주민들의 실질적인 만족도가 높은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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