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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코로나19 ‘감염 차단 비상체계’ 구축… 합동관리전담제 운영은평성모병원 2차 확진자 발생 대응, 관내 신천지교회 교육관 5개소 폐쇄
장경근  |  seoulbokj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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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22  20: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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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방역활동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코로나19의 폭발적 증가추세로 대한민국이 총체적 불안에 빠져 있는 중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구민의 안전을 위해 사활을 건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는 관내 보건소에 선별진료소 1개동을 추가 설치하고 다중이용시설 261개소, 종교시설 414개소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확산 방지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지난 21일 은평구 소재 카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던 환자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되고, 22일 같은 병원 입원환자 중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른 조치다.

은평구 관계자는 지역사회로의 확산 방지 및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지역 내 의료시설에서의 확진자 발생 소식에 선별진료소를 찾는 주민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21일 확진자 발표 즉시 은평구 보건소 내 기존 선별진료소 외 1개동을 추가 설치·운영하고 있다. 혹시 모를 감염예방과 추운 날씨에 검사 대기중인 주민들을 위한 1인 대기 천막 8개동과 이동식 간이화장실 3개소도 설치했다. 실제로 21일 이전까지 하루 5~6명에 불과하던 방문자가 21일 하루에 100명을 넘기기도 했다.

   
▲ 은평구청 광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왼쪽)와 1인 대기실(오른족)모습

감염병에 취약한 만성질환자 진료 및 처방에 대해서는 의료기관을 방문한 적이 있는 경우 해당 의료기관에서 전화 또는 대리(보호자) 처방을 한시적으로 받을 수 있다. 가벼운 감기증상(몸살, 기침, 인후통)이 있는 주민은 은평구 보건소 불광분소에서 진료가 가능하며, 37.5도 이상 발열이 있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는 은평구 내 선별진료소인 은평구 보건소 및 시립서북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최초 확진자가 은평성모병원에서 접촉한 207명 중 입원환자 71명은 은평성모병원에서 관리하며 퇴원환자 136명은 퇴원자별 거주지 관할 보건소로 명단을 통보했다. 이중 은평구 거주자 55명에 대하여는 확진자와의 접촉일로 부터 14일간 자가격리 조치하고 발열또는 호흡기 증상 발생 유무를 1회 2회 확인하고 있다. 지역 내 능동감시, 자가격리 대상자 260명을 구청의 팀장(134명)이 1:1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는 ‘합동관리전담제’도 운영하고 있다.

구는 어린이, 노약자 및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전염 예방을 위해 경로당 70개소, 어린이집 73개소, 노인복지시설 24개소, 장애인복지시설 10개소, 아동복지시설 6개소, 노숙인시설 4개소, 지하철 19개소, 기타 시설 55개소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다. 21일에는 지하철 3호선(녹번, 불광, 연신내, 구파발역)에 대한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앞서 구는 지난 5일부터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휴강하고, 8일부터 교육시설 5개소·체육시설 8개소, 10일부터 문화시설 13개소·노인여가시설 164개소, 21일부터 어린이집 42개소가 이달 29일까지 임시휴관에 들어갔다. 24일부터는 보훈회관, 은평푸드뱅크, 사회복지관(3곳), 장애인시설(5곳) 등이 휴관에 들어갈 예정이다.

   
▲ 신천지 종교시설 방역 활동 모습

한편, 2차 확진자가 발생한 은평성모병원 응급실과 외래진료가 부분 폐쇄조치됨에 따라, 은평구에서는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른 접촉자 수 증가에 대비해 서울시립 및 민간병원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환자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최근 종교시설에서의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21일 종교단체 간담회를 긴급 개최해 당분간 대형 행사나 집회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고, 관내 신천지 교회 및 교육관 5개소에 대해서는 방역을 실시하고 폐쇄조치했다. 아울러 지난 9일과 16일 대구 신천지대구교회를 방문했거나 지난 달 31일 경북 청도의 대남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한 적이 있는 은평구민은 은평구 보건소(02-351-8640)나 재난안전대책본부(02-351-8125)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구청장은 “확진자들의 동선이 확인 되는대로 추가 방역 실시 및 대책을 즉시 마련할 예정”이라며 “구청장과 은평구 전직원이 한마음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전념하고 주민이 걱정없이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이어 “주민들께서는 예방수칙을 꼭 지켜주시고 의심증상이 있을 시 바로 병원으로 가지 말고 은평구 보건소나 콜센터(120/1339)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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