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동구 왕십리제2동 소재 무학유치원 방역소독 모습
▲ 성동구 왕십리제2동 소재 무학유치원 방역소독 모습

[서울복지신문=장미솔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지역 안의 모든 유치원 특별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는 전문방역 업체에 위탁해 유치원 30곳에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순차적으로 방역을 실시했다. 방역은 도포 후 1분 내에 사스,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 등을 99.95% 제거하는 락스의 100배에 달하는 살균력을 지녔지만, 식품첨가제로 분류될 만큼 인체에는 무해한 차아염소산수(HOCL) 소독제를 사용했다.

방역소독은 유치원 방학 중이지만 방과후 학급 등 긴급돌봄 원아들이 유치원에 있는 점을 고려해, 평일 늦은 시간과 주말 등 최대한 아이들이 없는 시간을 활용했다. 창문을 닫은 후 각 교실 당 20분 가량 소독약제와 공기 압축기를 연결해 살균제를 20미크론 이하의 초미세 입자로 도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직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이번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주민 여러분들의 우려가 크지만 구에서는 총력을 기울여 대응해 구민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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