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무 이사장은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인생의 마지막 봉사의 길이라 생각하고 공단 및 지역발전에 헌신적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수연 기자 사진
이강무 이사장은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인생의 마지막 봉사의 길이라 생각하고 공단 및 지역발전에 헌신적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수연 기자 사진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이강무 은평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지난 1월 6일 취임식을 가졌다. 이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소통과 상생의 인권경영을 통한 1등 공기업’으로의 성장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고객 맞춤서비스를 위한 3S(스마일, 스피드, 스마트) 제도 정착 △구민의 의견수렴 및 참여를 통한 열린 소통 경영 △직원의 권익을 보장하는 인권경영 △경영생산성 향상을 위한 성과 책임경영 △사회적 약자 배려를 통한 사회서비스 경영 등 5가지 경영방침을 밝혔다. 이 이사장 “지역사회에서의 급변하고 다변화되는 요구에 부응하는 은평구시설관리공단을 만드는 일은 임기 내내 추진할 것”이라며 “반드시 공단의 변화를 이끌어 내 구민의 삶을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신문은 지난 27일 은평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실에서 이강무 이사장을 만나 지역주민을 위한 내실 있는 서비스 추진 및 공단의 미래 비전에 대해 물었다.

 

□제 6대 은평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하셨다. 소감은 어떠신지, 또 앞으로의 각오와 다짐을 듣고 싶다

오늘 이 자리에 있다는 사실 자체가 저 자신에게 큰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공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위치다보니 말이 아닌 실천으로 참다운 리더의 역할을 감당하고, 더 큰 일을 수행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이 시간도 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제 6대 은평구시설관리공단의 이사장으로 취임해서 지역사회와 시민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중책을 맡아 일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면서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제 인생의 마지막 봉사의 길이라 생각하고, 모든 역량을 발휘해 공단과 지역발전에 헌신해 지역주민 여러분께 효율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해 가겠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은평구민의 불안이 적지 않다. 이와 관련해 공단의 대응은 어떠하며 만약의 사태를 위한 비상대책은 무엇인지?

우리 공단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체 임·직원이 수시로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선, 공단 산하 모든 시설물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사무실에는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비치해 직원과 방문고객들이 사용 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또한 확진자가 나온 ‘은평성모병원’을 방문한 직원과 기침·발열 등 유사 증세가 있는 직원은 유급휴가를 줘 가정에서 안정가료를 취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지난 달 8일부터 전면 휴관중인 은평종합스포츠타운은 개관에 대비해 샤워장·탈의실 보수 공사 등 시설물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이용주민의 불편이 없도록 안내 및 요금 환불 등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공단에서는 구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대처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이 이사장은 직원 개개인의 기본적 권리를 보장하는 인권경영을 성실히 추진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직원 개개인의 기본적 권리를 보장하는 인권경영을 성실히 추진하고 있다

□은평구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운영하는 공공시설은 어떤 것이 있으며 이 중 개선이나 변화가 필요한 시설이 있다면?

우리 공단은 어린이공원 및 마을마당, 불광천, 공영주차장, 거주자우선주차, 체육시설물 등 많은 시설물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2019년 외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에 의하면 은평구민 여러분들께서는 우리 공단이 노후화 된 체육시설을 개선해줬으면 하는 많은 의견을 내주셨습니다. 우리 공단에서는 체육시설의 개선을 위한 예산확보 노력을 꾸준히 함과 동시에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 눈높이에 맞춰 고객을 대하는 고객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마음으로 정진하겠습니다.

□은평구시설관리공단의 운영 방안은? (임기 내 가장 우선적으로 시행하실 사업은 무엇이며 은평구에 꼭 필요한 맞춤형 사업이 있다면?)

직원 개개인의 기본적 권리를 보장하는 인권경영을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 할 생각입니다. 이를 위해 저희 공단은 직원 간담회와 개인 면담 등을 상시화 해 소통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 예로, 저는 출근을 하면 우선적으로 하루 10명 내외의 직원들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습니다. 불과 1분여 안팎의 안부 등을 나누는 짧은 대화이기는 하나 신뢰와 소통의 연결고리로 상호 간에 좋은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화합과 평화는 공감대 형성에서 비롯되니 작은 일 하나도 소홀하지 않고 진심으로 대하며 포용적 체계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한편 은평구에 필요한 사업으로는 우선 사회서비스 확대가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공단에서는 공유주차장,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등 기존의 사업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과 관련해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취임식에서 3S 제도를 정착시킬 것을 약속하셨다. 3S 각각의 서비스는 무엇이며 이에 대한 방안과 실행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신다면?

공단의 모든 행정업무를 고객의 눈높이에서 스마일(smile), 스피드(speed), 스마트(smart)하게 처리해 공공시설관리의 질적 성장을 추구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3S제도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적극행정을 추진해 고객 민원 처리 기한을 단축하기 위해서 노력할 예정이며 고객 응대 직원의 맞춤형 CS교육을 통해 주민 여러분들이 원하시는 서비스를 조금 더 친절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하도록 할 생각입니다.

□끝으로 은평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먼저, 오늘 주어진 이 하루를 마지막 날이라는 가짐으로 저의 모든 것을 쏟아내겠습니다. 저의 30년 넘는 사회경험과 은평 사정에 정통한 점을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발휘해 공단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기 위해서 입니다. 주민여러분들께서 저희를 걱정해 주셨던 만큼 우리 공단의 변화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사장으로 취임하고 나서 공단직원들도 스스로 변화하겠다는 생각과 의지가 충분하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우리 공단의 이런 변화에 대한 열망을 바탕으로 은평 지역사회에 공공서비스의 수준을 높여 은평구민 여러분께 제공할 것입니다. 은평구민 여러분의 꾸준한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은평 지역사회에 공공서비스의 수준을 높여 은평구민에게 제공하겠다는 이강무 이사장
▲은평 지역사회에 공공서비스의 수준을 높여 은평구민에게 제공하겠다는 이강무 이사장

※ 이강무 이사장은 제8대 서울시의원을 역임했고, 서울시 의정회 이사 및 은평서 청소년 육성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다양한 행정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CEO로서 은평구시설관리공단의 내실을 다지고 1등 공기업으로서의 도약을 이뤄 낼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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