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텃밭
상자텃밭

[서울복지신문=김정해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16일부터 베란다, 옥상 등 가정에서 손쉽게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직접 키워먹는 상자텃밭’을 저렴한 가격에 구민들에게 분양한다.

이번 상자텃밭 분양 사업은 손쉬운 작물 재배로 도시농업의 토대를 마련하고 먹거리 자급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시행된다.

상자텃밭은 연두색 기능성 플라스틱 상자(63˟50˟30cm 규격), 토양 50L, 모종(상추 5주, 치커리 5주)이 한 세트로 구성돼, 자투리 공간만 있으면 초보자도 가정에서 간단히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총 1,000세트의 상자텃밭이 준비돼 있으며, 서울시와 양천구에서 일부 비용을 지원하여 1세트 당 8천원만 부담하면 참여할 수 있다. (단, 1가구당 1세트 신청 가능)

상자텃밭 분양을 희망하는 주민은 16일(월)부터 22일(일)까지 7일간 양천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에서 신청하면 되고, 신청자 중 전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분양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분양대상자 선정 결과는 23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개별 문자 안내에 따라 분양 대금을 입금하면 31일(화)부터 신청한 주소로 상자텃밭세트가 배송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많은 구민들이 상자텃밭을 직접 재배하는 경험을 통해 친환경 도시농업을 체험하고, 바쁜 도심 생활 속에서도 자연 친화적인 여가 문화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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