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 저녁 A 전철역 버스정류장에 버려진 마스크. 누군가의 생명을 지켜주던 마스크가 이맛살을 찌푸리게 하는 위해 물질이 돼 을씨년스럽게 나뒹굴고 있다                     장경근 기자 사진
3월 16일 저녁 A 전철역 버스정류장에 버려진 마스크. 누군가의 생명을 지켜주던 마스크가 이맛살을 찌푸리게 하는 위해 물질이 돼 을씨년스럽게 나뒹굴고 있다                     장경근 기자 사진

 

마스크는 생명입니다.

마스크가 생명지킴이 된지 제법 됐습니다.

마스크는 남을 배려하고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나를 보호해 줍니다 .

 

긴 줄을 서고 목마름으로 마스크를 구입하려는 것도, 마스크가 생명을 지키는 최후 보루라는 사실을 입증합니다.

 

그 마스크가 버려지고 있습니다. 아무데나.

마스크는 버려진 순간 생명을 지키지 못합니다.

생명을 지키는 마스크가 되레 생명에 위해를 주게도 됩니다.

 

마스크를 잘 버리는 것이 생명을 잘 지키는 비결입니다.

마스크를 버릴 때는 겉면을 안쪽방향으로 두 번 접은 후 끈으로 돌돌 말아서 비닐에 넣어 버려야 합니다.

마스크를 제대로 버려 생명을 잘 지켜 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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