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되는 신금호역 신설된 2번 출입구 모습
개통되는 신금호역 신설된 2번 출입구 모습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금호로 확장공사 사업 중 1단계 구간 지하철 출입구 위치 변경 및 신설 출입구가 30일 개통된다고 밝혔다.

금호로는 성동구와 중구를 잇는 주요 간선도로로 대부분 4차로 이상 확보돼 있으나 신금호역 주변만 2차로로 병목 현상이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곳이다. 구는 지난 2009년부터 금호로 확장 사업을 추진했으나 서울시 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번번이 무산됐다가 2017년 투자 심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확정됐었다.

금호역 주변 120m 구간을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고 신금호역 지하철 출구 2개소 신설을 목표로 시비 약 213억 원을 지원받아 추진 중이다. 사업 중 지하철 출입구 1개소를 우선 개통해 신금호역이 오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출입구가 3개 밖에 없었던 불편을 해소한다. 또한 이번 공사로 위치가 변경된 기존 1번 출입구와 신설된 2번 출입구는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계단 이용이 불편한 보행약자들의 이동 편의성을 대폭 향상 시켰다. 현재 진행 중인 금호로 확장 공사 2단계 구간도 금년 12월까지 완료해 출입구 1개를 추가 신설할 예정이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개통행사는 개최하지 않는다.

정원오 구청장은 “신금호역 주변은 지하철 출입구가 부족하고 노후 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던 곳”이라며 “이번 출입구 개통을 통해 지하철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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