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청 전경
동대문구청 전경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재난 긴급생활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는 서울시에서 지원받은 예산 182억여 원을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에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동대문구에 주소를 둔 중위소득 100% 이하인 약 36,000가구다. 다만,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라도 △코로나19 정부 지원 혜택 가구 △긴급복지 및 서울형 긴급복지 생계비 수급자(2020년 신청자) △실업급여 수급자 △일자리사업 참여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1~2인 가구 30만 원 △3~4인 가구 40만 원 △5인 이상 가구 50만 원이며, 동대문구사랑상품권(모바일) 또는 선불카드 형태로 1회 지급된다.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을 희망하는 가구는 5월 15일까지 서울시복지포털(http://wiss.seoul.go.kr) 또는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구는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접수’ 서비스도 제공한다. ‘찾아가는 접수’ 신청이 들어오면 직원이 신청자와 일정을 조정한 뒤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추후 선불카드가 발급되면 신청자 집으로 직접 배송까지 실시한다. 구는 주민들에게 보다 빠른 지원을 하기 위해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서 접수부터 소득 조회, 지급까지 7일 이내에 처리를 완료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유덕열 구청장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신속하게 ‘재난 긴급생활비’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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