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치매안심센터 직원이 비대면 방식으로 가정용 치매안심키트 ‘힘내 봄’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중랑구치매안심센터 직원이 비대면 방식으로 가정용 치매안심키트 ‘힘내 봄’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치매안심센터 휴관 장기화에 따른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하는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한다.

구는 치매 어르신들이 가정 내에서 인지자극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중랑구치매안심센터 기억키움학교 및 인지건강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에게 치매안심키트 ‘힘내 봄’ 꾸러미 50개와 중랑구치매안심센터 가족프로그램 참여 가족에게 가족힐링키트 ‘기운내 봄’ 꾸러미 70개를 전달했다.

‘힘내 봄’ 꾸러미에는 △자체 개발한 인지교육교재 ‘기억쑥쑥 워크북’ △반려식물 △마스크 △파스 등이 포함돼 있다. ‘기운내 봄’ 꾸러미는 △인지건강 주거환경 가이드북 △치매환자와 즐겁게 사는 법 책자 △컬러링북 △비타민 △반려식물로 구성돼 있다. 감염에 취약한 치매 어르신들을 위해 물품 전달 시 전화 연락 후 현관 앞 등에서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해 감염병 예방에 철저를 기했다. 뿐만 아니라 주2~3일 안부전화로 투약교육, 호흡기 증상 체크 등 건강상태 모니터링도 진행한다. 기존에 지원하던 치매치료비와 조호물품 제공도 지속적으로 실시중이다.

구는 지난 3일부터 중랑구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을 주축으로 센터에 등록된 치매어르신 1,750명의 자택을 차례로 방문해 어르신 1명당 KF94 보건용 마스크 2장 및 일회용 덴탈 마스크 3장 등 총 9,000장을 전달했다. 한편, 구는 관내 65세 이상 장애인 및 돌봄 독거 어르신 등 감염취약계층에게 국민안심마스크와 덴탈마스크를 약 10만 장을 보급한 바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고립감이 심해질 수 있는 치매어르신 등 감염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따뜻한 중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