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마스크 만들기에 전념하고 있는 응암2동 주민자치회원들
면마스크 만들기에 전념하고 있는 응암2동 주민자치회원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 응암2동 주민센터는 주민자치사업으로 지난 달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힘내라! 응암2동 희망 마스크 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응암2동 주민센터 3층 강좌실에서 진행한 이번 면마스크 만들기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응암2동 주민자치위원들의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이뤄졌다. 재봉틀 사용법에 능숙한 주민자치위원들을 중심으로 면마스크 만들기 참여자들에게 재봉틀 사용법 및 제작법을 공유한 후 면마스크 제작부터 포장까지 총 700매를 완성했다.

이번 희망마스크는 마스크 수급에 취약하고 외부 접촉이 잦은 관내 아파트 8곳에서 근무하는 경비원, 미화원에게 관리사무소를 통해 전달하고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차상위계층·초중고 교육비지원 대상 중 마스크 미수령자에게로 전달될 예정이다.

민병규 주민자치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구하기가 힘든 요즘 주민자치회에서 면마스크를 손수 제작해 취약계층에게 나눠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인기 응암2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주민자치위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만든 면마스크를 관내 취약계층과 열악한 환경에 근무하시는 분들에게 나눠드리게 돼 감사하다”며 “응암2동 주민들 모두 힘내시고 코로나19 무사히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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