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청 전경사진
강동구청 전경사진

[서울복지신문 = 장미솔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이 어려워진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강동구에 주소를 둔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이다. 다만, △코로나19 정부 지원 혜택 가구(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사업 대상자, 특별돌봄쿠폰 지원대상자, 생활지원비 및 유급휴가비용 지원대상자) △긴급복지 수급자 △실업급여 수급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1~2인 가구 30만 원 △~4인 가구 40만 원 △5인 이상 가구 50만 원이며, 강동사랑상품권(모바일) 또는 선불카드 중 신청인이 선택한 유형으로 지급된다. 지원된 재난긴급생활비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올 6월 말까지 사용하면 된다.

신청은 5월 15일까지이며, 신청 희망 가구는 서울시복지포털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마스크 5부제와 같이 신청자의 출생연도 끝자리 수에 따라 해당 요일에만 신청할 수 있다. (월:1, 6 화:2, 7 수:3 ,8 목:4, 9 금:5, 0 토·일:제한없음)

또한 강동구는 인터넷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장애인을 위해 동 주민센터 담당이 ‘찾아가는 접수’ 서비스도 병행한다. 120다산콜이나 동주민센터로 전화 요청을 하면 전담인력이 직접 방문하여 신청·접수를 받는다.

온라인 접수를 미처 하지 못한 주민들은 4월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현장 접수도 온라인 접수와 마찬가지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접수인원 분산을 위해 5부제를 시행한다.

강동구는 재난긴급생활비 지원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단장인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전담추진단’을 운영하며, 각 동주민센터에 전화 상담 및 찾아가는 접수 서비스 등 업무 수행을 담당하는 전담인력 52명을 긴급 배치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 위기에 직면한 주민들에게 재난긴급생활비 지원이 신속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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