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종합청사 전경
금천구종합청사 전경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코로나 19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실직위기에 처한 금천구민에게 ‘코로나19대응 동네방네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미 올해 상반기 공공근로 참여자 245명을 선발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금천구민 100명에게 공공일자리를 추가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모집 연령별로는 65세 미만은 70명을 추가 모집하고, 65세 이상 30명은 올해 상반기 공공근로 대기자 중에서 취약계층 순으로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코로나19대응 방역지원 및 환경정비 △동주민센터 업무 지원 △모두의 마을공간 커뮤니티센터 운영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영업매장 휴업기간 피해지원 등 총 8개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만18세 이상 65세 미만의 금천구민으로,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5%이하이면서 가족 합산 재산이 2억 원 이하인 자 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이달 16일부터 22일까지 구비서류를 지참해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구는 자격확인 및 적격여부를 심사를 통해 취약계층 순으로 선발, 다음 달 14일에 대상자에게 개별통지 할 예정이다. 선발된 자는 다음 달 18부터 11월 6일까지 1일 5시간 주 5일 근무를 하며, 간식비 포함 1일 임금 48,000원을 지급받는다. 한편, 구는 이번 추가 모집과는 별도로 2020년 하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모집을 다음 달 초 실시할 계획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공공일자리 확대로 조금이나마 금천구민의 생계유지와 자립을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일자리를 발굴해 주민의 안정된 생활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감염증 확산을 차단하는데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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